단순한 기회의 평등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적극적 정의 개념을 제시한 마이클 샌델! 그의 이론은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적 가치의 조화를 모색하며, 현대 정치철학과 실제 정책 수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샌델의 '적극적 정의' 패러다임, 기회 넘어 실질적 결과의 평등 지향
현대 사회는 자유주의 정의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율성만을 강조하는 자유주의는 불평등 심화라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마이클 샌델은 적극적 정의 개념을 제시하며 새로운 정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다수의 적극적 정의
다수의 적극적 정의는 단순히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정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샌델은 공동체 구성원들은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공동체의 가치를 결정하며 이를 통해 개인은 선택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누린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 공화주의' 관점과 연결됩니다.
개인과 공동체의 본질적 연계
마이클 샌델은 현대 자유주의 정의관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공동체주의적 사상을 계승하여 '적극적 정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이론은 개인의 자율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자유주의 정의관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본질적 연계성에 주목합니다.
그는 단순한 기회의 평등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의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개인의 재능과 노력뿐 아니라 그들이 처한 사회적 여건과 운(luck)의 영향도 정의의 차원에서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15년 OECD 국가 중 소득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영미권 국가로, 기회의 평등만을 강조한 전통적 자유주의 정의관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에 샌델은 수직적 공정성을 반영하여 재분배 정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 상위층에 대한 누진세율을 인상하고 하위층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을 제안합니다.
실제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복지국가들이 높은 세율로 재원을 마련해 교육, 의료 등 공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샌델의 견해가 개인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과도한 재분배 정책으로 인해 근로 의욕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그러나 샌델은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 연관성을 직시할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가 가능해진다고 맞섭니다.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적 가치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평가
사실 샌델의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는 평등을 의미하지만, 평등은 동등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류'라는 명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헤겔의 현대 시민사회에 대한 통찰에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서구 사상사에서 비롯된 공동체주의 철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이클 샌델은 적극적 정의 개념을 통해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적 가치의 조화를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학계에서는 "공동체주의 사상의 대표적 계승자로, 현실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구 자유주의 전통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샌델의 사상은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의관을 제시하며, 현대 정치철학과 실제 정책 수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이론이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곧은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